[관련뉴스][심층취재] 불법 사금융에 멍든 청소년... 미성년자까지 마수 뻗은 불법대출
BY 관리자2024.02.27 19:07:10
654

대리입금, 내구제대출, 나체 추심 등 성행
금감원, 정부와 범정부 태스크포스 가동

 

 

대리입금 불법 광고. [SNS 갈무리]

대리입금 불법 광고. [SNS 갈무리]

[일요서울 | 박정우 기자]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불법 사금융 피해가 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인터넷과 SNS상에서 자주 발생하는 대리입금, 내구제대출 등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이런 불법 사금융은 단기 대출 형태를 띠며 이자는 대출금의 20~50% 수준, 연간으로는 1000%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대리입금 관련 불법금융 광고 건수는 총 9257건으로 매년 평균 21.8% 증가했다. 이를 두고 금융감독원은 온라인 매체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으며, 불법 사금융 유통 경로 차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또한 관련 문제를 인지한 상황. 금감원과의 협조를 통해 예방법을 가정에 배포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인터넷과 SNS상에서 대리입금, 내구제대출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 사금융 피해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대리입금이란 불법대출의 일환으로 돈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SNS로 접근해 10만 원 안팎 소액을 단기로 빌려주는 불법 고금리 사채다. 대략 2~7일 정도 빌려주며 이자는 대출금의 20~50% 수준으로, 연간으로는 1000%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수집한 대리입금 관련 불법금융 광고 건수는 총 9257건으로 매년 평균 21.8%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

.

.

서울시교육청 또한 최근 청소년 불법 사금융 문제와 관련해 인지하고 있었다. 지난 2월722일 교육청 관계자는 “불법대출 문제에 대해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경제교육이나 금융교육의 한 부분으로 다룰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생활교육이나 인성교육 부분에 있어서 다룰 수도 있다. 요즘에는 마약, 도박 등 다양한 문제들이 있기에, 이런 종합적인 문제들을 함께 교육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17개 시·도 교육청은 금감원과 협조해 동영상 시청이 가능한 온라인 가정통신문과 리플렛을 전국 5631개 중·고교 가정에 배포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청소년 대상 ‘대리입금’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도내 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불법 사금융 피해상담소’를 운영했다.

 

 

원문보기 출처-일요신문 : https://www.ilyoseoul.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4740

추천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