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이자 중지]매일이 지옥이였는데...
BY 익명2023.12.05 09: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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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을 버티기만 하면 뭔가 희망이 있을줄 알았습니다. 일년을 버티고 한달을 버티고 하루를 버티고...
인건비가 밀리기 시작하면서는 이게 잘못된 방향인건가 사업을 하면 안되는건가... 지인들한테 돈을 빌리다못해... 혼자 해결할방법을 찾아보겟다고 sns나 광고에 나오는 대출을 하나씩.알아보면서... 처음은 정말 어려웠는데 처음부터 높은 금액의 대출을 받아서 그 다음이.... 그렇게 늘어난 사채가 6개가 넘어서가면서 제가 감당할수 없는 일이자와 금액이 너무 두려워졌어요.. 정말 몇달사이에 이렇게 큰사고를 쳤구나... 주단위로 내면 장사하면서 갚을수 있는 돈인줄 알았더니 코로나시국보다 안좋아진 경기에 하루하루 매출은 줄어가고... 지인들한테 돈을 빌리면서 일수를 갚고... 일에 집중도 안되고 매일 돈만 구하고 있더라구요.
우선 이 잘못된 선택을 한 저 자신을 비관하기 시작했고... 너무 바닥까지 내려간 자존감... 죽어서 없어지는 문제도 아니라 가족한테 알리고.. 지인들께도 피해가 갈거같아서 말씀드렸어요. 주단위로 갚던걸 못내니 일단위로 바뀌고 그뒤로는 더 지옥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던중 이렇게 도와주는 곳을 알게되어서 주말이였지만 당장 상담을 받고 정리를 바로 도와주신다고 하셔서 설마하는 긴장감으로 몇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이사님과 상담후에도 계속 전화가 와서 두려웠고 이이사님이 너무 긴장하지말고 어떻게 대응하라고 알려주셔서 그대로 따랏고
1건 2건 3건.. 종결되었다고 알려주실때 마다 진짜 끝난건가 라는 안도와 그래도 찾아오면 어떻하지 라는 긴장감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추가로 받았던 건중에 원금보다 더 많이 입금한 곳은 원금보다 더많이 넣은 금액만큼 돌려받아주시기도 해서 너무 놀랐습니다.

되돌려 받아주신걸로 다른쪽 원금의 일부도 갚게 되어서 다행이였어요. ㅜㅜ 
아직은 끝나진 않아서 조급함도 있고 혹시라도 다시 연락이 올까바 긴장도 되지만 이이사님 믿고 버티려고 합니다.
엄청난 악에서 구원의 손길이란게 이런건가 라는걸 느낀 하루였습니다. ㅠㅠ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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