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뉴스][사건현장 360]알몸 사진 뿌리는 공포의 불법 추심
BY 관리자2024.04.25 15: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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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채 한번 잘못 썼다가 불법 추심에 시달리는 피해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나체 사진까지 이용해 협박을 일삼고 있습니다.  

사건현장 360, 이새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불법 추심 피해자 A씨]
"아들 학교에 (나체) 사진을 보내겠다 협박하고"

[불법 추심 피해자 B씨]
"무서워서 지금 벌벌 떨고 있거든요."

자영업을 하던 30대 A씨, 지난 2022년 10월 사채업자에게 100만원을 빌렸습니다. 

그때부터 A씨의 삶은 지옥으로 변했습니다. 

사채업자들은 A씨 명의로 대포통장을 만들겠다고 협박하며 충격적인 요구를 해왔습니다.

[불법추심 피해자 A씨]
"상체(사진)을 받았으니 하체도 보내라고. 못하겠다고 이야기했더니 그럼 이거(상체사진) 뿌려줄게 이러니까 어쩔 수 없이 그날 밤에도 찍어서 보내고."

100만 원을 빌리고 넉 달간 낸 이자만 1천만 원.

연이자가 무려 3000%입니다.

급기야 사채업자들은 A씨의 나체 사진을 지인들에게 보내고 SNS에 올렸습니다. 

[불법 추심 피해자 A씨]
“20명 정도 맛보기다’ 이러면서 단체 문자를 한 거를 보내요, 제 사진이랑 같이. 몇개월 동안 (밖에) 나가지 못했어요. 앞에 슈퍼만 가도 나 쳐다보면 혹시 내 사진 본거 아닌가."

SNS에 올라온 동영상들.  

사람들이 종이를 들고 무언가 말을 합니다.  

[현장음]
"제가 지금 갚을 여력이 안 되니 혹시 저로 인해 연락이 온다면 대신 변제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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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 https://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40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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